2013년 2학기에 OO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서 개설된 “금융시장과 투자분석(영어, 국어)”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의 적정주가와 부도확률을 산정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. 그리고 학생들이 팀을 짜서 실제 중소기업을 방문한 후 수업내용과 탐방내용을 바탕으로 기업분석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.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 역량변화와 중소기업취업에 대한 인식변화를 살펴보고자 학기초와 학기말에 각각 동일한 설문을 시행하였다. 설문을 분석한 결과, 해당 수업을 통해서 한 학기 동안 일부 학생들의 경력개발역량이 향상되었고, 중소기업에 대한 전체 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호의적으로 바뀌었으며, 중소기업취업에 대한 호감도 또한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다만, 중소기업취업을 위한 본인의 취업역량에 대한 인식은 한 학기 동안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주로 남학생들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,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한 학기 동안 별다른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.